성장 후 성장 전


 진저 나르 브라운
 나이:  18
 생일:  06/21
 168cm | 58kg
Ginger Nar B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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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전 외관

노움
효과
흙을 조작하고 뭉쳐 특정 형상을 만들어낸다. 운용하는 범위가 좁은만큼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다. 시전자는 흙을 뭉쳐 주로 작은 흙인형을 만들어내며, 만들어진 것은 흙과 마찬가지로 조작이 가능하다.

운용법
흙에 신체를 대고 잠시간 집중하면 일정 시간 동안 닿은 주변의 흙을 조작할 수 있다. 만든 형태는 일정하지 않고 만들 때마다 시전자가 상상하는 형태에 따라 달라진다. 주 구성성분이 흙인 경우 조작이 가능하며 섞인 재료에 따라 경도는 만들 때마다 달라진다.
만들 수 있는 크기는 만드는 것 자체에서 큰 제약은 없는 듯하다. 다만 그 크기만큼의 흙과 재료를 필요로 하고 시간도 오래 걸려 15~20cm의 작은 화분 하나 정도의 크기를 여럿 만드는 것에 그친다. 주변 환경이 만들어낸 형태를 유지하기에 무리없는 요건이라면 조작이 끝나더라도 그 상태의 형상을 유지한다.

페널티
패널티에 영향을 끼치는 부분은 흙을 조작하는 시간이다. 그 시간에 비례하여 두통, 발열, 일시적감각상실 등의 신체 대사를 제약하는 패널티가 발생한다. 패널티를 무시하고 능력을 지속 사용할 시 어느 순간 퓨즈가 나가듯 기절해버린다.
이제까지 한 것 중에 무리 없이 만든 것은 20cm 크기의 흙인형 5개이며 적은 움직임을 계속해서 지속한 경우 운용 가능한 시간은 2시간 내외로 파악되었다. 만든 형태의 수가 많다고 해도 조작 범위는 만든 형태의 움직임이 파악 가능한 시야 범위 내로 한정된다.

성격
사교적인 | 성실하고 정돈된 | 단순하고 솔직한 | 상상력이 좋은

진저 나르 브라운은 말이 많은 사람은 아니다. 그렇다해서 사교성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었다. 자발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에 익숙하고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곧잘 말을 걸곤 했다. 그의 입에서 의도적인 숨김이라고는 없었다. 거짓말 하는 것에 서툴고 직설적이지만 무례를 행하지는 않았다. 이웃과 교우 관계 등에서 악평을 받지 않는 성실한 타입.

그는 노력한 만큼의 결과는 언젠가 돌아온다고 생각하며 꾸준히 반복하는 일에 불평을 내뱉지 않는다. 자신과 다른 타입의 사람을 잘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다며 그러려니 하는 경향이 있다. 크게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스스로 말재주가 있는 편이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필요하면 알아서 행동을 고치겠지 하며 관심을 거두기 때문이다.

동화 속 상상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말하는 것도 좋아한다. 주로 할머니에게 들었다거나 책 속의 내용. 현실성 없는 이야기를 툭툭 내뱉는 일이 종종 있다. 진중한 어조에 처음 듣는 이들은 꿈의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순간 깜박 넘어가지만 그를 아는 주변 사람들은 그러려니 하는 모양. 자주 현실에 일어나지 않는 일들에 대해 상상하곤 한다.

특징
  1. 가족 | 할머니(나르 소남 체첵, нар Sonam tsetseg), 어머니(아멜리아 브라운, Amelia Brown)와 사는 3인 가정. 진저는 어릴 때부터 할머니 손에서 거의 자랐고 나이가 조금 든 후에는 할머니 대신 집안일을 도맡아 했다.

    아멜리아는 옷가게에서 기성복을 판매한다. 약간의 수선도 맡아주기 때문에 단골이 꽤 있는 편. 그와 별도로 판매하는 제품 중에서 일부를 별도의 브랜드, ‘뭉흐 차스(МӨНХ ЦАС)’로 분류해 판매하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체첵이 일반 기성복에 직접 작은 자수를 놓은 것으로 제작 특성상 완벽하게 같은 제품이 없는 것이 특징. 매달 초 사이트의 예약 폼으로 소량 접수 받는다. 브랜드 이름은 할머니가 직접 지은 이름으로 실질적인 운영은 어머니가 도맡아 하고 있다. 간간히 아멜리아의 옷가게에서 일을 도운다.


  2. 교육| 6살부터 유치원에 다녔고, 이후 의무교육을 받았다. 10세 경의 이능력 발현 이후로는 홈스쿨링으로 한동안 학업을 지속하다가 연구소의 소견을 받은 후 다시 일반 학교에 재학했다.


  3. 이능력 | 10살 경 집안 정리를 도우다가 화분을 깨버렸을 때 청소도구를 가지러 간 할머니를 기다리다가 흙을 건드리면서 이능력을 알게됐다. 처음 만든 것은 깨버린 화분과 비슷한 크기의 원기둥.

    이능력 발현 후 초기에는 단순한 모형을 만들거나 주변에 있는 물건 등 여러가지 형상을 본따 만들었지만 흙인형을 만들게 된 것은 할머니가 말해주는 동화를 재현하면서부터이다. 이능력 발현 후 한동안 도예 수업을 들으러 가기도 했다.


  4. 취미 | 자수, 만들기

    어릴 때부터 할머니께 자수를 배웠다. 제일 좋아하는 무늬는 아직 미숙해서 계속 연습하고 있다. 할머니는 증조할머니에게, 증조할머니는 그 윗대에게 알음알음 배운 것이 아직까지 내려온 것. 실력은 할머니에 미치지 못하나 나쁘지 않은 결과물을 내어 놓으며, 그에 반해 집중력은 낮은 편이라 바늘에 손가락을 자주 찔린다. 익숙하다. 연습용 실을 아끼기 위해 수 놓고 다시 푸는 것을 반복해 완성품은 거의 없다.

    가끔 바늘 대신 흙으로 뭔가를 만들기도 한다. 손재주가 좋은 것은 체첵에게서 물려받은 게 아니냐는 아멜리아의 소리를 종종 듣는다. (진저와 별개로 아멜리아는 이런 쪽의 손재주는 없어 자신이 놓은 건 ‘어린애가 그린 낙서’ 수준이라고)


  5. 기타

    안주머니에 할머니가 직접 수놓은 작은 자수 패치가 달린 키링을 들고 다닌다. 부적처럼 생각하는 모양. 언젠가는 자신도 이렇게 자수를 놓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지상에 관한 것들에 흥미가 많다. 어릴 때부터 할머니로부터 여러 이야기를 들은 영향이 크다. 할머니도 지상에 대한 것은 자수를 배우며 할머니의 할머니에게 들었다고 알고 있다.

TITLE
INVEN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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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 고토 코하쿠
    "지상을 보고 난 후라면 이곳은 더 좁아질까?"

    어머니가 말해준 도매상 고토 씨의 아들. 몸이 안좋다고만 건너 들었지 실제로 본 적은 없어서 만난 입소 후 만난 첫 인상은 '생각보다 건강한데?'. 걱정 없이 제마음대로 편하게 생각하고 있다.
    종종 지상에 대한 이야기나 자수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한다. 근래에 같이한 것은 실과 흙으로 만든 상상의 지상세계 모형.


"그러니까…… 우리는 흙에 둘러싸인 거지."
Ginger нар Brown
진저 나르 브라운
25y  |  06/21  |  179cm  |  72kg
체력

10

공격

0

방어

2

민첩

6

행운

0

손재주

12

집중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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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후 외관

외관
사나운 눈매에 조금 작은 동공. 말없이 상대를 보고 있으면 종종 오해를 살만한 낯. 조금만 얘길 해보면 금세 오해가 풀리지만 얘길 하기까지 오래 걸리는 일이 자주 있다.

양 손에는 장갑을 끼고 있지만 흙에 손을 댈 때는 벗는다. 능력을 다룰 때 거친 흙이나 바위를 다루는 일이 잦아서 손에 크고 작은 흉터가 많은 편. 손이 아니라도 오른쪽 뺨에 길게, 눈썹 위쪽으로 짧게 하나씩 있는 흉터는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지난 몇년 간 길게 머리를 길렀다가 탐사 일정이 확정된 뒤에 전체적으로 정리했다. 전부 짧게 두려다가 다시 기르기도 힘들 것 같아 뒷머리 쪽만 조금 길게 남겨두었다. 뒷머리는 보통 아래로 내려 묶거나 옷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길이 자체를 고집하지는 않아 탐사중에 불편하면 바로 자를 생각을 가지고 있는 모양.
노움
효과
시전자는 신체가 닿은 부근의 토양을 장악하여 일정 시간 동안 힘을 행사할 수 있다. 장악한 토양 내 존재하는 흙을 비롯한 모래나 자갈 등을 조작하는 특이능력. 장악한 토양은 신체 범위와 동일한 것으로 취급하여, 시간 대비 장악하는 토양 면적을 넓혀 더 많은 토양을 조작한다. 다만 이 경우라도 세부 조정은 시전자의 실제 신체와 가까운 부분에서 섬세하게 갖출 수 있다. 신체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초기 조형은 단순한 도형에 가깝다. 주로 두리뭉실한 형태를 미리 만들어두고 필요시 세부 조작하여 인간이 할 수 없는 작업을 대신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운용법
토양에 신체를 대고 잠시 집중하면 일정 시간 동안 신체 인근의 토양에 힘을 행사할 수 있다. 신체에 가까운 토양을 기반으로 조정 가능한 범위를 인근의 토양으로 점점 넓혀가며, 장악한 토양을 조작해 특정 형태를 만들어낸다. 만들 때마다 형태는 일정하지 않고 시전자가 상상하는 모양을 만들어내며, 섞인 재료에 따라 기본으로 제작되는 경도는 달라진다.
토양에 대한 장악력이 넓어진 만큼 지금은 모래나 자갈 정도까지 흙과 유사하게 다룰 수 있다. 돌이나 바위의 자체적인 변형은 일으킬 수는 없고 균열에 흙을 밀어 넣어 잘게 부수거나, 그 자체를 흙으로 둘러싸서 제어한다.

토양을 무리 없이 단번에 조정했던 양은 3미터 높이의 정육면체를 가득 채울 부피로 공식 측정되었으나 실제적으로 시간과 토양이 충분하다면 제약을 두는 것도 힘들었기에 사실상 양을 측정하는 것은 불필요했다.
주로 만드는 것은 1~2m 높이의 어떤 덩어리들. (시전자는 얼굴이 있으니 이것도 흙인형이라 주장한다.) 해당 흙인형을 단순 조작 가능한 시간은 6시간 내외로, 이 시간은 토양을 다루는 양과 재질, 조형물의 세부 행동에 따라 줄어든다.

예전처럼 흙인형을 만드는 것이 주된 행동이지만 필요한 경우 가벽을 세우거나 어떤 구조물을 만들기도 한다. 무른 흙을 틀에 밀어 넣은 후 본을 뜬다거나 하는 흙 자체의 밀집력을 이용한 단순 복제도 가능하다.
이미 시간을 들여 장악했던 토양에서라면 특이능력 사용 종료 이후에 다시 능력을 시도해도 작업 시간이 다소 빨라진다. 반대로 새로운 토양에서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새로운 곳에 가면 조형하지 않더라도 토양에 신체를 대고 능력을 쓰고 있는 경우가 많다.

주변 환경이 만들어낸 형태를 유지하기에 무리 없는 요건이라면 조작이 끝나더라도 만든 것은 그 상태의 형상을 유지한다. 밸런스가 무너진 대형 조형물은 무너지면 사고를 일으킬 수 있어 보통 능력을 해제하기 전 고르게 정리해둔다.
페널티
페널티에 영향을 끼치는 부분은 토양을 파악하고 조작하는 시간이다. 그 시간에 비례하여 두통, 발열, 일시적감각상실 등의 신체 대사를 제약하는 페널티가 발생한다. 페널티를 무시하고 능력을 지속 사용할 시 어느 순간 퓨즈가 나가듯 기절해버린다. 그래서인지 다루는 범위가 넓어지면 조형 전이라도 중간중간 휴식을 취한다. 다시 원활하게 특이능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사용한 시간만큼의 휴식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은 경우 해소되지 않은 페널티가 가중되기도 한다.

중첩의 페널티로 근육 경직이 있음이 추가적으로 발견되었다. 토양의 조형이 아니라 형태 유지쪽에서 두드러진 페널티로 조형한 형태가 외부의 물리적 타격에 의해 변형되는 상황에서 이전의 형태를 강제적으로 유지하려 할 때, 몸의 근육이 말단부터 뻣뻣하게 굳어가는 양상을 보였다. 일전의 사고에서 구조반이 구조물을 부수었을 때 처음으로 인지했고 해당 사항을 보고 했다.

새로운 토양과 흙이 아닌 것의 함량이 많은 흙을 조정할 때 특이능력의 사용 시간이 줄어들며 피로도 더 느낀다. 만든 형태의 개체가 많다고 해도 조작 범위는 만든 형태의 움직임이 파악 가능한 시야 범위 내로 한정되는 것은 여전하다.
성격
태양에 달궈진 // 성실하고 꾸준한 / 가열된 흙이 오래 식지 않듯이 그는 늘 스스로에게 꾸준한 장작을 지피곤 했다. 그 분야는 주로 학습의 영역으로 그의 학창 시절을 생각해봐도 참 변함없다는 생각이 든다. 숙제는 밀리지 않았고 수업의 참여도도 좋았다. 시험공부 하는 요령은 부족했지만 복습 탓인지 기초는 튼튼했다. 한 번 요령을 깨닫기 전까지는 느리지만 요령을 깨달은 후에는 곧잘 다른 것까지 쉽게 해냈다. 계단식으로 성장한다를 사람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아마 그도 충분한 예시가 될 법했다.

형태를 바꾸는 // 생각이 많고 행동이 빠른 / 여전히 생각이 많고 엉뚱한 상상을 할 때가 종종 있다. 나이가 들어 달라진 점이라면 어떤 결론을 내린 후에는 고민하기보단 행동이 빨랐다. 어떤 행동을 할지에 대한 각각의 생각을 미리 해둔 것이라 몸이 따라온다고 표현하곤 했지만 가끔 남들이 보기엔 인내심이 없어 보이기도 했다. 가만히 있을 때는 하염없이 머물러 있다가도 어떤 흐름이 시작되면 주저 없이 달려드는 것을 누군가 진흙탕 같다고 표현했다. “재밌는 표현이야.“

그럼에도 일관적인 // 사교적 / 그는 여전히 두루두루 사교적이고, 괜한 오지랖을 펼치기도, 슬그머니 장난을 치기도 했다. 그를 보며 어릴 적과 바뀐 게 없다는 사람이 많았다. 어떤 지역의 땅이 한순간에 바뀌지 않듯 그의 구성도 쉽게 바뀌지는 않았다.

먼 곳을 보는 / 그는 어떤 공허를 느낀다. 쌓아놓은 흙의 일부를 옮긴다 해도 결국 바뀌는 것은 없다. 결국 흙을 파낸 곳은 이전과 미미한 차이만을 보이게 된다. 그런데도 하염없이 바닥이 없는 곳에서 흙을 퍼내는 사람처럼 굴며, 목적이 상실된 성실함이라도 결과를 가져다주었으니 그것으로 만족한 듯한 태도를 보인다. “그래서 남은 게 뭐냐고? 그게 중요해…?‘
특징
가족
아멜리아 브라운(어머니)과 2인 가족.
아멜리아 브라운은 나르 소남 체첵의 양녀. 그렇기에 진저 나르브라운은 나르 소남 체첵과 혈연 관계가 아니다. 진저가 갓 태어난 무렵에 가족이 되었고 그 덕에 진저는 나르 소남 체첵을 어릴 때부터 친할머니로 생각했기에 새삼스럽게 인식이 바뀌지는 않았다. 진저는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할머니를 똑 닮았다고 하던 것들이 우연이었다는 것에는 한동안 풀 죽어 있었다.
진저는 아버지에 대한 것에 여전히 관심이 없다. 어머니가 재혼한다고 해도 충격받지 않겠다며 어머니 연애 사업에 손을 뻗으려다 혼난 적 있다.
일정이 미뤄지기 전, 기존 탐사를 예정했던 2170년. 4월 초 나르 소남 체첵이 노환으로 사망했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할머니의 브랜드 사이트는 문을 닫았고 2지구에 있는 어머니의 옷가게는 그대로 운영하고 있다. 집과 창고에 있던 나르 소남 체첵의 작업물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부 공예 전시관, 관련 조사 연구팀에 기증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로 나누어주었다.
정신적 지주였던 나르 소남 체첵의 장례 이후 진저는 한동안 방황기가 꽤 심해 탐사 재고를 권유 받을 만큼 주변의 걱정을 받았다. 몇 개월이 지난 후에야 스스로 괜찮다며 훈련을 제대로 이수하고 남들과 만남도 이전처럼 재개했다.

수료 후
수료 직후 집으로 돌아가 능력의 향상을 위해 건축 분야를 배우러 갔다. 특이능력과 상황을 고려하여 필수과목 이수 후 별도의 조형물과 레포트로 과제를 대체했으며, 지상의 전통 건축물 쪽으로 유독 관심을 쏟았다. 이 과정을 공부하며 지질학에 대해 공부하기도 했으나 이론보다 감이 더 빨랐고 감을 일반적으로 명확히 설명할 수 없었기에 단순 공부를 더 했다 정도로 만족하고 있다. 능력 사용에 대해 단순하게 생각하고 있던 부분을 다른 시야로 이해하게 되면서 특이능력의 전반적인 인지 변화에 꽤 도움을 받았다. 약 3년 전부터는 특이능력의 확장으로 인한 위험성 때문에 중앙으로 혼자 거주지를 옮겼고, 그후로도 가끔씩은 집에 방문했다. 특이능력과 추가 교육 등을 활용한 도시 내 시설 관리 쪽으로 손이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취미
예전에는 손으로 작업하는 대부분의 것을 선호했지만. 지금은 딱히 자수에도 손뜨개에도 흥미가 떨어진듯 무심한 태도를 보인다. 단, 이전에 자신이 만들었던 것들에는 반응을 보인다. 가끔보면 감회가 새롭다는 평. 보수 정도는 시간적 여유가 되면 종종 맡아주곤 하는데 시간 오래 걸리는 데 옆에서 구경하면 뭐하냐는 투로 툴툴거리곤 한다.
자신의 부피와 다룰 수 있는 흙의 부피가 비슷한지 아닌지 테스트를 겸해 운동을 시작했다. 의외로 잘 맞았던 모양. 수료 후 동기와 운동 모임을 만들어 꾸준하게 운동한 것도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튼튼하다.

특이능력
“그러니까…… 우리는 흙에 둘러싸인 거지.”
당연한 말이었으나 실제 감싸여 있는 당사자는 수료까지만 해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 이런 생활은 그가 태어나기 전부터 일상이었으니까. 약 3년 전을 경계로 납득한 지식과 이해의 차이가 꽤 컸는지 아니면 몸이 과부하에 걸린 것인지 기절하듯 잠들어 오랜 꿈을 꿨다. 다시 눈을 뜬 건 병원이었다. 그의 말로는 꿈에서 사막에 파묻힌 것이 마지막 기억이라고 했다. 이날 이후 특이능력에 대한 전반적인 성장이 있었다.
능력 한계점을 파악해두려 복잡한 건물 내부 형태를 모방한 구조물을 만들다가 구조물 내부에서 페널티를 심하게 겪는 바람에 애매한 상태로 자신이 만든 구조물에 갇힌 경험이 있다. 구조반이 진입할 때 형태를 유지하려는 흙 때문에 꽤 애를 먹었다고. 사건이 수습된 후에 입에서 나온 첫 마디가 ‘흙무덤은 이런 느낌이겠구나.’ 같은 소릴 하는 바람에 누군가에게 등짝을 한 대 맞았다. 이때 발견된 페널티로 한동안 병원과 연구소 신세를 졌다.
큰 물체의 틈에 흙을 밀어넣어 부수거나 토양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상처가 종종 생겼다. 다친 것을 알면 바로 치료를 받긴 하지만 페널티로 통각 마비를 겪는 경우가 있어 치료 받는 걸 미뤄두다 흉터 자국이 종종 남았다. 양손은 원래 험하게 쓰는 편이어서 큰 흉터가 생겨도 크게 신경쓰지 않았으나 지반 사고에 말려 얼굴에 흉터가 남은 후에는 (효과가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나름 조심스레 행동하고 있다. 딱히 지울 생각도 안하는 모양.
자주 사용하는 흙을 담은 작은 봉투 하나를 허벅지 포켓에 챙겨다닌다.

이야기
먼 옛날의 이야기를 여전히 좋아한다. 주로 할머니를 통해 들은 이야기지만 과거의 이야기는 미래로 가기 위해서 나아감이 있어야 한다는 그 말을 기억하고 있다. 구전동화의 마지막이 듣는 사람에 따라 달라진다거나 과거의 일을 바탕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일을 떠올리는 것이 좋다. 그의 할머니가 그리 알려주었고 그것은 그의 내부에서 어떤 축이 되었다.
애초부터 탐사에서 돌아와 할머니에게 지상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할머니의 이야기가 어떻게 바뀌는 지 알고 싶다는 것이 초기의 지원 이유였다. 그것이 상실된 순간 목적성을 잃었다. 지금은 ‘글쎄, 이제까지 해왔으니 갑자기 빠질 순 없지. 지상이 궁금한 건 사실이고.’ 정도의 두리뭉실한 대답을 하곤 한다. 그럼에도 분명한 사실은 그는 지금 스스로의 두 다리로 땅을 짚고, 자신의 눈으로 천장 너머를 올려다보고 있다.


그는 여전히 잠이 들면 꿈을 꾼다. 다만 예전처럼 상어가 분홍빛 호수에서 헤엄치거나, 열람실에서 무지개색의 곰이 앞발을 흔든다거나, 날아다니는 단호박을 수확하러 갔다는 이야기를 내어놓지는 않았다. 낮시간 대에도 구석에서 쪽잠을 자는 모습이 간간히 보인다.
TITLE
INVENTORY
0$
STORY
  • 사하 키리에 엔시스
    "그 교수님 진짜 까다롭지-"

    10도시의 같은 대학 같은 과의 선후배 사이. 과제와 시험을 같이 견뎌낸 건 1년 반 정도의 기간으로, 이후에도 연락은 간간히 지속했다.
  • 고토 코하쿠
    "나아가야지. 그러기로 했잖아."

    수료 후에 같이 귀를 뚫으러 가 코하쿠가 쓰던 귀걸이를 받았고 이후에도 몇 번 만나서 장신구 구경을 하러 가기도 했다. 계속 연락이 끊기지 않았고 코하쿠의 그 사고 이후에도 병문안을 갔다. 그 때에 그에게 화를 낸 것을 미안해하지만 후회하지는 않는다. 그가 자신의 눈치를 살피는 것을 안다. 그것으로 그의 행동에 제약이 걸린다면 그것이 더 낫다고 생각해 제제하지 않고 있다. 여전히 같이 얘기한 지상의 이야기를 잊지 않았다.
  • 러레인 이네스
    "...틀린 말은 아닌... 아, 알았다고."

    수료 이후로 서로의 집에 놀러가 가족들과 안면을 텄다. 마이야의 공방에서 클로리스의 작품을 흉내낸 것으로 마미야의 흥미를 끌었던 모양...이지만 도예를 진로로 둘 생각이 없어 적당히 다른 이야기로 넘겼다. 그 외에도 추가훈련 기간 중 러레인과 같이 특이능력 훈련을 하곤 했는데, 러레인에게 세운 구조물의 내부를 확인해 줄 수 있냐고 종종 부탁했다. 그 덕분인지 페널티 사고를 겪었을 때도 러레인이 내부에 갖힌 진저의 위치를 빠르게 파악해서 구조 시간을 단축했다. ...등짝을 맞았지만.
  • 이브 라일리
    "굿모닝, 굿이브닝."

    10도시에서 대학을 다니던 시절, 본가에서 진학을 고민하는 이브와 함께 대학 주변에서 같이 자취를 했다. 대략 3년 정도의 하우스메이트 기간 동안 시간에 맞춰 모닝과 이브에게 맞춤 인사를 건넸다. 진저의 사정 상 이어가지 못한 자취 생활이 조금 아쉽다. 그 이후에도 종종 메일이나 연락을 취했고, 인사는 아직도 익숙하다.
  • 네피제 살로메 아타세베르 바스케즈
    "할머니도 고마워하셨어요."

    할머니의 입원 이후 의료진에게 받은 추가적인 호의가 살로메의 배려에서 온 것이 없지 않음을 알고 있다.
    이후, 개인적인 치료는 물론 추가 페널티의 신경외과 자문을 구할 때도 팀닥터인 살로메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병원에서 주로 이뤄진 만남이지만 그와의 대화를 편하게 여긴다. 믿을 수 있는 어른, 선생님.
    결혼 선물로 할머니가 자수 놓은 태피스트리를 보냈다.
  • 루퍼스
    "도움이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추가 훈련 당시 시간을 맞춰 같이 훈련한 적이 몇번 있다. 주로 루퍼스의 특이능력 훈련 시간으로, 흙인형의 약점을 의도적으로 옮기고 그것을 다시 빠르게 파악하는 식의 훈련 시간을 가졌다. 훈련 이후 같이 밥을 먹으러 가는 등 우르에 있을 때와 비슷한 시간을 종종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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